[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배우 김가연 부부가 결혼식 날짜는 유재석의 일정에 맞췄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신랑특집으로 꾸려져 김원준, 이은결, 임요환, 박영진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 녹화에서 임요환은 남다른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임요환-김가연 부부는 이미 5년 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 두 사람은 최근 미뤄뒀던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임요환은 "결혼 준비 같은 건 전혀 해본 게 없다. 가연씨가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곧 이어 그는 "가연씨가 나에게 '자기는 내 결혼식에 몸만 와달라'고 했다"며 부연 설명했다.
또 결혼식 날짜 선정에 있어서도 1순위가 따로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요환과 김가연 부부는 오는 5월 8일 결혼식을 올린다. 임요환은 "딴 이유 없다. 사회 봐주실 유재석씨가 그날 시간이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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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