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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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완봉승' LG, 삼성 꺾고 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4.26 21:09 / 기사수정 2016.04.26 21:2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LG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 유구민의 9이닝 무실점 완봉승과 함께 팀 타선의 집중력으로 2-0 영봉승을 거뒀다.

홈 팀 삼성은 배영섭(우익수)-박해민(중견수)-구자욱(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이승엽(1루수)-백상원(2루수)-이지영(포수)-조동찬(3루수)-김재현(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선발 마운드에는 앨런 웹스터가 올랐다.

원정 팀 LG는 우규민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이천웅(중견수)-정성훈(1루수)-서상우(지명타자)-이병규(좌익수)-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상호(포수)-황목치승(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취점은 LG에서 나왔다. LG는 3회초 1사 이후 황목치승이 상대 선발 웹스터에게 우전 안타를 뽑아내 기회를 만들었고,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LG는 이천웅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후속 타자 정성훈이 좌전 적시타를 쳐내 1-0으로 앞서갔다.

LG는 4회초 1사 이후 채은성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정상호와 황목치승이 웹스터의 공을 공략하는 데 실패하며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 찬스가 무위로 돌아갔다.

추가 득점 기회를 엿보던 LG는 5회초 선두 타자 이천웅의 볼넷과 후속 타자 정성훈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LG는 서상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병규가 웹스터의 3구를 통타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스코어는 2-0.

삼성은 8회말 이승엽이 좌전 안타를 쳐내며 출루했지만, 백상원과 이지영이 연속해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이후 삼성은 조동찬마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추격 점수를 뽑지 못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 단 2안타만을 쳐내는 침묵 속에 LG에 패배하고 말았다. 선발 투수 웹스터는 7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시즌 첫 패의 멍에를 썼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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