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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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태진아 '호박씨' 동반 출연 '티격태격'

기사입력 2016.04.26 08:1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송대관과 태진아가 TV조선 '호박씨'에 동반 출연한다.

26일 방송되는 '호박씨'에는 송대관과 태진아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이날 방송에서 태진아는 송대관에게 섭섭했던 점을 털어놓는다. 태진아는 "내가 데뷔할 때 송대관은 하늘과 같은 존재였다. 나는 송대관이 공연할 때 오프닝을 하는 가수, 일명 보조가수였는데, 그 때 출연료로 찐빵 2개 사먹을 정도의 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같은 트로트가수이니 송대관에게 잘 보이면 밥 먹을 때 군만두라도 줄까 싶어서 송대관 짐도 다 들어주고 구두도 닦아주곤 했다. 그렇게 했는데도 중국집에 가면 혼자만 짜장면을 먹더라"고 당시 서운했었음을 밝혔다. 

이를 듣던 송대관은 "내가 그럴 사람도 아니고 나는 전혀 기억이 없다"며 시치미를 떼고, "다 그렇게 크는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 악물고 올라와서 빌딩도 산거 아니냐. 지금은 너랑 내 처지가 바뀌었다. 그럼 된 것"이라며 셀프디스를 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호박씨'는 2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조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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