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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보러와요' 올해 청소년관람불가 韓 개봉작 첫 100만 돌파

기사입력 2016.04.26 08:00 / 기사수정 2016.04.26 08:0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합법적 감금이라는 충격적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날,보러와요'(감독 이철하)가 개봉 1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날,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 분)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올 봄 극장가의 독보적인 스릴러 열풍을 이끌고 있는 '날,보러와요'는 화제작이었던 '주토피아'를 누르고 개봉과 동시에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동시기 개봉작들을 제치고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탈자', '해어화' 등 쟁쟁한 개봉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력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수성하고 있다.

25일 '날,보러와요'는 개봉 19일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6293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2016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한국영화 개봉작들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 첫 번째 사례다. 올해 개봉한 전체 한국영화들을 놓고 보더라도 1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작품은 '오빠생각', '검사외전', '동주', '귀향'에 이어 '날,보러와요'가 다섯 번째에 해당된다.

특히 '날,보러와요'는 10억여 원의 비교적 적은 제작비로 알짜배기 흥행을 기록, 현재 손익분기점의 1.5배를 넘긴 상황.

수십억 원의 제작비가 투여된 대작들이 즐비한 경쟁상황 속에서 치밀한 스토리와 예측불허의 반전, 배우들의 인생 연기로 호평을 받은 '날,보러와요'는 비수기 극장가 시장에서의 똑똑한 전략으로 높은 좌점율을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는 등 의미 있는 흥행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날,보러와요'의 이 같은 흥행은 강예원, 이상윤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흡입력 있는 이야기에 대한 입소문은 물론,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실마리들을 찾기 위해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재관람 열풍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탄탄한 완성도로 최근 중국 개봉과 리메이크가 결정되며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의 한국 영화 인기차트 1위를 기록할 만큼 한국을 넘어선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날,보러와요'의 흥행이 어디까지 계속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날,보러와요'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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