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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거침없는 상승세'

기사입력 2016.04.25 11:5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정글북(감독 존 파브로)'이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의 상상력과 '캐리비안 해적' 제작진의 첨단 기술력이 결합해 디즈니 실사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정글북'이 개봉 2주차 전미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에 등극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위대한 모험을 담은 이야기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2주째 수성한 '정글북'은 현재 미국에서만 1억 9,147만 달러, 전 세계에서 총 5억 2,847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통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정글북'은 미국에서 개봉 2주차에만 6,080만 달러(4월 25일 기준), 총 1억 9,147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이번 주에 개봉해 2위를 차지한 '헌츠맨: 윈터스 워'(2,008만 달러)의 수익을 3배 이상 앞선 스코어일 뿐 아니라 디즈니의 실사 컬렉션 '말레피센트'(1억 2,817만 달러)와 '신데렐라'(1억 2,251만 달러)의 개봉 2주차 흥행 수익까지 가뿐히 제친 결과다.

그동안 가족 관객들의 감성에 집중했던 디즈니의 클래식 타이틀을 실사화한 작품들과는 달리 '정글북'은 실제 정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이로운 풍광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깊은 정글 속 한 가운데 놓인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젊은 성인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정글북'은 오는 6월 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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