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5
연예

[전일야화] '복면가왕' 음악대장, 10연승도 꿈이 아니에요

기사입력 2016.04.25 06:40 / 기사수정 2016.04.25 01:1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대로라면 10연승도 거뜬하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무려 7연승에 성공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한 4명의 준결승전 진출자가 펼치는 솔로곡 대결이 담겼다.

치열한 경쟁 끝에 왕좌를 향한 마지막 관문인 3라운드에는 롤러코스터와 마법의 성이 맞붙었다. 결과는 조성모의 '슬픈 영혼식'으로 애절한 목소리를 자랑한 롤러코스터의 승리였다. 슈퍼주니어 예성으로 밝혀진 마법의 성을 70대 29로 꺾고 가왕 후보로 결정됐다.

7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음악대장은 故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선곡, 방어전에 나섰다. 최초 6연승을 달성한 가왕답게 폭발적인 가창력과 깨끗한 목소리, 깊은 감성을 자랑했다. 결국 53대 46으로 울랄라세션 김명훈인 롤러코스터를 꺾고 28대 가왕에 등극했다.

앞서 '복면가왕'의 민철기 PD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0연승 가왕이 나왔으면 좋겠고 가능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음악대장에게 10연승은 더 이상 먼 얘기가 아니다. 그는 그간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서태지의 '하여가',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 '라젠카 세이브 어스', '일상으로의 초대',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더 크로스의 ‘돈 크라이(Don’t Cry) 등을 통해 범접할 수 없는 가창력과 깔끔한 고음, 섬세한 감성을 과시했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10연승도 이대로라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7연승을 하는 동안 음악대장의 정체를 알아챈 이들이 많다. 무려 14주간 전파를 타 지루함을 줄 만도 하지만 음악대장은 이미 이를 초월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그는 "오늘 저는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에 가왕이 될 수 있었던 건 지금까지 예쁘게 봐주셔서다. 운 좋게 가왕이 됐다. 다음 무대도 여러분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겠다"며 겸손해했다. 

매회 어떤 곡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지,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증을 부르는 음악대장의 다음 무대도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