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결장' 세인트루이스 SD에 1-4 패배…마이어스 3타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오승환(34)이 이틀 연속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오승환은 팀 패배 속에서 결장했다. 그는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2실점한 바 있다. 올 시즌 오승환은 8⅔이닝 평균자책점 2.08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가 6이닝 3실점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으로 퀄리티스트타를 기록했고, 세스 메이니스가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마이어스의 중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3회말 캐쉬너와 제이의 연속 안타에 이은 마이어스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기록했다. 스코어는 2-0.

4회초 세인트루이스는 그리척이 비거리 136m의 좌중월 솔로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4회말 1사 1루에서 로살레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선두 타자 피렐라의 2루타와 마이어스의 중견수 쪽 1타점 2루타로 쐐기 점수를 올렸다. 경기 후반 샌디에이고는 라이언 부쳐(1이닝 무실점)-브랜든 마우러(1이닝 무실점)-페르난도 로드니(1이닝 무실점)으로 이뤄진 불펜진을 가동하며 승리르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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