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팝의 제왕 프린스가 21일(이하 현지시각) 사망한 가운데, 고인이 무려 2000여개에 달하는 미공개 곡이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미국 CBS뉴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각) 프린스가 남긴 유산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CBS에 따르면 프린스는 천문학적 음악적 유산을 남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먼저 그의 음반을 보면 1억달러(한화 약 1200억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려왔다. 40여년 동안 활동하면서 벌어들인 공연 수입 등을 합하면 2억7천만 달러(한화 약 3천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매체에서는 프린스의 현 자산은 부동산 등을 합하면 3억 달러(한화 약 3억 6천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평소 작사와 작곡을 직접 해 왔던 아티스트라 공개하지 않은 곡은 2천곡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 곡들은 이미 녹음을 마친 상태로 바로 발표가 가능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그의 유산에 대한 상속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프린스는 현재 법적인 상속자가 없다. 자녀가 없을 뿐만 아니라 법적 배우자도 없다. 그의 양친 또한 세상을 떠난지 오래다. 남매인 타이카 넬슨이 현재는 유력한 상속자로 남아 있다.
한편 프린스는 지난 21일 한 음악 스튜디오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상처가 없는 것으로 판단, 자살이 아닌 것으로 결론 지었다. 자세한 부검 결과는 수 주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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