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17
연예

2016 첫 로코 '또 오해영', 기운빠진 tvN드라마 '훈풍' 불까(종합)

기사입력 2016.04.22 15:12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2016년 tvN의 첫 로맨틱 코미디 '또 오해영'은 안방극장에 훈풍을 몰고 올 수 있을까.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에릭, 서현진,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이재윤, 허정민, 허영지, 송현욱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송현욱 PD는 기획의도에 대해 "이 자리에 오면서 기획의도가 뭔지 고민을 많이 했다. 포스터에 '또 오해영' 위에 동명오해 로맨스라고 돼있다. 말그대로 동명, 오해, 로맨스 이 세 단어가 이 드라마를 굉장히 잘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명 오해로 인해 네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그 벌어진 일이 전화위복으로 또 다른 로맨스로 전환되는 내용이다. 기획의도는 캐릭터들이 각자의 상처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시청자가 월, 화 오후에 피로할 수 있는데 피로를 날려버리고 박장대소 할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현장은 에릭의 입담으로 빵빵 터졌다. 에릭은 새로운 유행어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불새'로 인해 10년 동안 기분좋은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아직까지 특별한 유행어는 나오지 않았다. 막판에 시청률이 좋지 않으면 급조해서 '머리가 타고 있어요'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극중 캐릭터처럼 실제 초능력을 가졌을 경우, 보고 싶은 것에 대해 "시청률보다 미래 와이프 얼굴이 궁금하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에릭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3%가 넘으면 드라마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촬영현장에 초대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이재윤이 교도소에서 촬영하는데 시청자 분들도 교도소에 가보고 싶지 않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재윤은 "교도소 말고 예쁜 곳으로 초대하도록 하겠다"고 정정했다. 또 전혜빈은 "시청률 5%가 넘으면 이름이 '혜영' '해영'인 분들께 남성 배우들과 프리허그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해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진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이 작품은 '치즈인더트랩', '시그널', '피리 부는 사나이', '기억' 등 다소 무겁게 느낄 수 있는 장르물, 가족극에 이은 올해 첫 로맨틱 코미디로 올 봄 안방극장에 재미와 생기발랄한 설렘을 전달할 수 있을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