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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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신서유기2' 신입 안재현 흡수시킨 강호동의 위력

기사입력 2016.04.23 07:30 / 기사수정 2016.04.22 17:40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신서유기2' 강호동은 역시 위대했다.

22일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의 중국대륙 여행기를 담은 tvN '신서유기2'가 첫 방송됐다.

이날 강호동은 이수근이 2년 공백기 동안 자신이 했던 프로그램을 모두 까먹었다고 말하자 "큰 일 한 번 치르면 기억이 하나도 안 나지? 희한하다"고 공감했다. 

이어 그는 비행기와 배를 믿지 못한다고 이야기 하던 중 "내 정도 수준에 있는 사람이 이 지구에 다라면 인류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생각했을 때 1년이 365일이라는 것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비행기가 중요한 게 아니고 1년이 365일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아냈을까 정말 신기하다"고 자신의 지식수준을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호동은 '신서유기2'의 맏형답게 신입 안재현이 멤버들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이끄는데 큰 힘을 쏟았다. 먼저 그는 초면인 안재현과 인사를 나눈 뒤 "형들 세 명이 진짜 좋은 형들이다"고 어필했다.

이어 안재현에게 사는 곳, 가족관계를 질문하는 등 끊임없는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안재현은 강호동에 대해 "내 기억속의 형님은 ('1박2일'에서) 라면 계속 끓여 드시던 게 생각난다"고 말하며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안재현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나영석PD에게 "재현이가 10분 전보다 우리랑 친해진 거 못 느끼겠나?"라고 묻는가 하면, 안재현이 은지원에게 무릎을 꿇고 술을 따르려고 하자 은지원을 밀치며 "동생 어렵게 하지 마라"고 안재현의 편을 들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강호동은 자신의 죄를 알리는 고해성사 시간에 "사실 안재현이 들어오자마자 이 프로그램 망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폭소를 더했다.

이처럼 강호동은 프로그램 내내 안재현을 들었다놨다 하며 원래 멤버처럼 편안하게 대해주는 등 특유의 친근함으로 다가갔다. 강호동의 푸시에 안재현은 방송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원년 멤버인 듯 프로그램에 녹아들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 TV캐스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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