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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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스 웨인라이트, 셰익스피어 감성 담은 신보 韓 발매

기사입력 2016.04.22 12:33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팝의 거장' 엘튼 존(Elton John)이 '지구 상의 가장 위대한 송 라이터'라고 극찬한 루퍼스 웨인라이트(Rufus Wainwright)의 신보 '테이크 올 마이 러브(TAKE ALL MY LOVES-셰익스피어 소네트)'가 22일 온·오프라인 동시에 발매됐다.
 
이번 앨범엔 루퍼스 웨인라이트가 셰익스피어 사후 400주년을 맞아 셰익스피어 소네트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들이 수록됐다. 웨인라이트는 셰익스피어 소네트를 가사로 사용, 앨범 소책자 안엔 이번 앨범에 쓰인 셰익스피어의 9개 소네트가 원문 그대로 담겼다. 특별히 국내 라이선스 앨범엔 민음사가 출간한 '셰익스피어 소네트·시'(최종철 역)에서 발췌한 글이 추가로 삽입됐다. 민음사의 '셰익스피어 소네트·시' 역시 앨범과 같은 날 발간된다.
 
이번 앨범에 함께한 아티스트들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영국의 인기 록 밴드 플로렌스 앤 더 머신 (Florence and the Machine)의 플로렌스 웰츠(Florence Welch)는 '웬 인 디스그레이스(When in Disgrace)'의 피처링을 맡았으며 소프라노 안나 프로하스카(Anna Prohaska)는 '웬 모스트 아이 윙크(When Most I Wink)', '어 우먼스 페이스(A Woman's Face)' 등에 참여했다.
 
보컬리스트뿐만 아니라 영화 배우들도 이번 앨범에 힘을 더했다. 영화 '스타워즈(Star Wars)'의 레아 공주 역으로 유명한 배우 캐리 피셔(Carrie Fisher)와 '더 시츄에이션(The Situation)'의 피터 에어(Peter Eyre), 시안 필립스(Sian Phillips), 윌리암 샤트너(William Shatner), 잉게 켈러(Inge Keller) 등이 소네트 낭송을 맡았다.
 
한편 루퍼스 웨인라이트는 2016년 5월 28일 서울 재즈페스티벌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국내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유니버설뮤직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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