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미국 '팝의 전설' 프린스가 자택서 돌연 사망한 가운데 스타들의 애도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프린스가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티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프린스의 사인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고, 경찰이 현재 프린스의 자택에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린스는 마돈나, 마이클 잭슨과 함께 팝의 전설로 불리는 아티스트다. 프린스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전 세계 수많은 팬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일부 소수의 아티스트들이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다. 프린스가 예전에 '강한 영혼은 규칙을 초월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프린스보다 더 강하고 대담하며 창조적인 영혼은 없다"고 애도했다.
마돈나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프린스는 세상을 바꿔놨다. 진정한 선지자다. 그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는 글과 함께 과거 프린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한국 스타들도 그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고있다.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작곡가 윤일상은 "너무나 사랑했던 '프린스' 형님이 57세의 나이로 돌아 가셨다고 합니다. 기사를 접한 순간, 나도 모르게 큰소리의 탄식이 나올 정도로 믿기 싫고, 받아들이기 힘든 소식입니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곳 참 많이 좋아하고 응원했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시니까 가슴이 정말 미어지게 아프네요"라고 적었다.
빅뱅의 태양도 "그는 갔지만, 음악은 남았다. 감사합니다 (All gone. But not their music.Thank you)"라는 애도글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이적, 지드래곤, 씨엔블루 종현 등이 슬픔을 나타내며 그와 작별을 고했다. 팬들 역시 그의 사망으로 충격에 빠진 가운데 '전설'에 대한 애도 물결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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