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이번에도 선택은 송창식이었고, 결과는 좋았다.
한화 이글스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9-5로 승리하며 길고 길었던 7연패를 끊었다.
선발 김민우가 1회말 아웃카운트를 못잡고 물러났지만,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송창식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김민우의 책임 주자 2명을 홈으로 들여보냈으나 추후 위기 없이 막아준 덕분에 한화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1회 실점 후 추가점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는 송창식은 "오늘 캐치볼을 하면서 밸런스를 잡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최근 등판이 잦은 송창식은 팬들의 우려도 불식시켰다.
송창식은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2~3일 동안 멘탈을 회복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면서 "등판때마다 내 공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개인 목표보다는 팀이 목표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새로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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