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2:24
스포츠

'시즌 2승' 박종훈 "재원이 형에게 특히 고맙다"

기사입력 2016.04.21 21:5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이)재원이 형에게 고마워."

SK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3차전에서 3-2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한 박종훈은 5이닝 2실점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자신의 시즌 2승과 팀의 위닝시리즈를 완성시켰다. 총 96구를 던진 그는 스트라이크 63개, 볼 33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33km/h까지 나왔으며 속구(38구)-커브(49구)-투심패스트볼(9구)를 섞어 던졌다.

박종훈은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박동원에게 118km/h 커브를 통타당해 선제 투런 홈런을 내줬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으며 5이닝을 버텨냈다.

경기를 마치고 그는 "먼저 팀 승리에 기여한 부분이 가장 좋고 다음으로 오늘까지 기복이 없는 투구를 했다는 것에 만족한다"라며 "위기 상황이 많았지만 점수를 주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내 투구에 몰두했다. 그리고 그 상황을 해결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은 것 같다"고 총평을 했다.

이어서 박종훈은 "불펜 투수들을 믿고 편하게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었다"라며 "항상 격려해주고 좋은 투구를 이끌어 주는 (이)재원이 형에게 특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다음 경기 목표도 무조건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것과 기복 없는 피칭을 펼치는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