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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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신' 동명 원작만화의 탄탄한 스토리에 '기대감 UP'

기사입력 2016.04.21 10:5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사로잡았던 '태양의 후예'가 달달함을 가득 남기고 떠난 자리, 이번에는 그와 정반대로 묵직하면서 강렬한 격정의 서사가 휘몰아친다. 
    
성공을 향한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그리게 될 '마스터-국수의 신'이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드라마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 신화를 이뤘던 최고의 만화가이자 스토리텔러인 박인권 화백의 2013년 작품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원작이 이미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구성으로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드라마 화 되는 이번 작품 역시 남다른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미생’ ‘내부자들’ ‘동네변호사 조들호’까지 원작이 존재하는 콘텐츠의 연이은 성공은 전성시대를 방불케 하며 놀라운 스코어로 흥행을 입증해왔기 때문에, '마스터-국수의 신'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시청자들에게는 기다림과 기대감을, 경쟁작들에게는 경계와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배우들의 면면도 '마스터-국수의 신'을 기대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 인생캐릭터 정도전을 연기해낸, 그야말로 배우계의 ‘마스터’로 불리워도 손색없을 조재현이 진짜 악인 김길도로 또 한 번 변신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조재현은 원작 만화를 먼저 접한 뒤 작품에 대한 신뢰와 매력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음을 밝히며 선악을 넘나드는 연기 열정으로 역할에 대한 뜨거운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국수 장인이었던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국수의 신으로 거듭나는 굴곡진 인생의 주인공 ‘무명’ 역에는 천정명이 낙점됐다. 순수하고 청정한 이미지와 더불어 은근히 엿보이는 고집스러움이 성장하는 무명의 캐릭터에 딱 들어맞아, 조재현에 맞서 한치의 물러섬 없을 그의 활약 또한 기대되는 대목이다.
    
천정명의 상대역으로는 사극과 현대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드는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배우 정유미가 함께 한다. 카리스마와 똑 부러지는 강단을 갖춘 여자이자, 주요 등장인물들의 운명을 거머쥔 중요한 역할 채여경으로 또 한 번 완벽하게 변신할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최근 제대로 물오른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이상엽과 신인이지만 안정된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공승연 연기파 조연 엄효섭 그리고, 뉴페이스 김재영 등 신선한 배우들이 가세해 묵직한 드라마에 에너지를 주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이일화, 최종원, 조희봉, 서이숙 등 이름만으로도 믿음을 주는 연기파 배우들에 대한 설명은 굳이 더 보탤 필요도 없겠다.
    
한편, 19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30년이 넘는 세월을 함축하며 눈을 뗄 수 없이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서사가 강렬한 몰입감으로 압도할 KBS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드디어 27일 오후 10시 그 첫 이야기를 시작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베르디미디어/드림E&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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