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팔로우 미7'이 더욱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뷰티 장수프로그램의 위엄을 뽐낼 수 있을까.
21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패션앤 '팔로우 미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아PD, 아이비, 서효림, 황승언, 고우리, 유소영, 차정원이 참석했다.
이날 김현아PD는 "일방적으로 뷰티팁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같이 배워가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MC들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답했다.
이어서 시즌3부터 다섯시즌 연속으로 MC를 맡고 있는 아이비 또한 "뷰티프로그램계의 전원일기가 되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시즌에는 뷰티, 패션 뿐 아니라 쿠킹, 여행 등 여성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의 총체적인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홈케어의 달인' 유소영부터 'SNS 스타' 차정원까지 더욱 다채로운 매력과 특색을 가진 MC 군단이 꾸려졌다.
유소영은 "홈케어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막상 MC들을 만나보니 다들 정말 고수"라며 "내숭이 없기 때문에 정말 많은 팁들을 대방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차정원 또한 "뷰티프로그램 MC를 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꿈을 이뤘다"며 "평소에도 화장대에서 셀프로 MC를 해보기도 했다. 설렌다"고 답했다.
이날 고우리는 특별한 뷰티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특별한 날 전날에는 소주 한잔씩을 마신다"며 "그러면 붓기도 빠지고 좋더라"고 말했다.
한편 여섯 명의 MC군단은 질문마다 '서효림'을 빼놓지 않았다. 아이비는 "서효림이 정말 말을 예쁘게 한다. 진짜 공주님 같다"며, 유소영은 "나와 전혀 다를 것 같지만 의외로 닮은 점이 많다. 정말 뷰티팁을 많이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서효림은 "뷰티의 시작은 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모든 것이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유소영 또한 MC들 중 '치트키'다. 김현아 PD는 "본인은 뷰티팁이 없다고 하지만 정말 많다"며 "벌써 녹화 현장에서도 깜짝 놀란 아이템들이 많다. 디테일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팔로우 미7'이 쏟아지는 뷰티 프로그램 속에서 장수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던 점은 '리얼'에 있다. 지난 시즌 아이비와 함께한 황승언은 "아이비 언니는 정말 자기가 쓰는 화장품을 추천한다"며 "그런데 광고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김현아 PD 또한 "뷰티 프로그램들을 보면 대부분이 제품 소개를 하고 시연을 하는 위주인데 우리도 답습을 했지만 그런 형식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여섯 MC 모두 사전미팅 때부터 모든 걸 공개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표했기 때문에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답했다.
'닮은 듯 다른' 6인 6색 MC군단은 각자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아이비의 말대로 '뷰티프로그램계의 전원일기'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팔로우 미7'은 21일 오후 9시에 첫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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