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가 고집을 꺾고 올 여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만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며 코파 아메리카는 불참한다"고 밝혔다.
네이마르와 브라질축구협회는 줄곧 여름에 개최되는 2개의 메이저대회인 올림픽과 코파 아메리카에 모두 출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바르셀로나는 비시즌 휴식 문제를 이유로 두 대회 모두 출전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결국 브라질축구협회는 고민 끝에 네이마르가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바르셀로나도 이를 받아들이며 코파 아메리카 불참을 전했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4년 전 런던올림픽서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통해 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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