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뉴시즈' 측이 무대 사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제작자 오디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연습 때는 없었던 문제인데 갑작스럽게 무대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을 입은 배우는 없었으며 팬들이 이해해준 덕분에 공연이 잘 마무리 됐다. 향후 이런 문제가 또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9일 오후 8시 시작된 '뉴시즈' 공연에서는 무대 장치의 고장으로 공연이 잠시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여가수 메다가 나오는 장면인데, 커튼이 달린 대형 무대 장치가 어긋난 채로 내려왔다. 결국 장면이 끝난 뒤 공연이 중단됐고 20여 분 뒤에 재개됐다.
일부 팬들은 환불을 요청한 상태다. 관계자는 "현장에서 있었던 문의를 정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즈'에 출연 중인 황만익은 20일 인스타그램에 "공연내내 너무 맘 아프고 죄송했던 시간..재정비하는 내내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래도 아무도 안 다쳐서 감사하고 끝까지 공연을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모두가 더 힘을 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마지막으로 이상황을 이해해주며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부족한데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더 좋은 무대와 공연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아시아 초연 중인 뮤지컬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경수, 이재균, 온주완, 강성욱, 최수진 등이 출연 중이며 7월 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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