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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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투런' 박동원 "포수 역할 더 중요시 하겠다"

기사입력 2016.04.19 21:39 / 기사수정 2016.04.19 22:2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젊은 투수를 이끄는 포수 역할 더 중요시 하겠다."

박동원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서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넥센은 SK에 3-1로 승리했다.

박동원은 0-1로 뒤진 4회초 볼카운트 3-1에서 통산 100승 도전에 나선 김광현의 134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포수로서도 그는 선발 투수 피어밴드와 배터리 호흡을 맞춰 6이닝 1실점의 성과를 올렸고, 경기 후반 김상수-이보근-김세현과의 3이닝 역시 무실점으로 막아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박동원 "오늘 홈런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실투를 받아친 행운의 홈런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타격감이 좋아 많은 안타를 치고 있지만 볼넷 수가 적고 삼진 수가 많다는 것이 아쉽다. 앞으로 볼을 많이보고 더 정확하게 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럼에도 그는 "다만 나의 할 일은 젊은 투수를 이끄는 포수 역할이다. 이 부분을 더 중요시하겠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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