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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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까지 노히트' 심수창, 롯데전 5⅓이닝 6K 1실점

기사입력 2016.04.19 20:3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심수창(35)이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물러났다.

심수창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1회부터 거침 없었다. 손아섭과 김문호를 범타 처리한 후 아두치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이 나왔지만, 최준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2회 황재균-강민호-박종윤을 삼자범퇴 처리한 심수창은 3회에도 정훈-문규현-손아섭까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투구수도 효율적이었다. 4회에는 선두 타자 김문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아두치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김문호를 견제해 2루에서 태그 아웃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최준석까지 외야 뜬공으로 돌려보냈다.

호투는 계속됐다. 5회말 황재균과 강민호, 박종윤까지 3명의 타자가 연속해서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5회까지 심수창의 투구수는 71개에 불과했다. 

5회까지 '노히트'로 완벽투를 펼치던 심수창은 6회말 선두 타자 정훈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정훈이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정확히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문규현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손아섭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심수창은 주자가 2명 출루한 상황에서 김문호에게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흘러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계속되는 위기. 한화 벤치는 투수를 권혁으로 교체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한화 이글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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