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19 07:44 / 기사수정 2016.04.19 07:44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는 19일 진세연(옥녀 역)과 서범식(주철기)이 황야에서 검투를 벌이는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진세연은 황량한 벌판 위 보이시한 무복 차림을 한 채 검투를 펼치고 있다. 진세연과 서범식은 서로를 응시한 채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대치했다.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흐른다.
그런가 하면 어느덧 진세연의 목덜미에 서슬 퍼런 칼날이 겨눠져 있다. 진세연은 분에 못이긴 듯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상대를 노려보고 있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보인다.
이 장면은 충북 영동 월류봉에서 촬영된 것으로 진세연의 첫 액션신이다. 진세연은 옥녀가 경국대전을 통째로 외우는 천재 소녀이자 무술에도 능한 캐릭터라는 점을 감안해, 캐스팅 직후부터 검술부터 승마에 이르기까지 액션 연기 전반에 걸쳐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진세연은 무거운 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등 기대 이상의 무술실력을 뽐내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강렬한 눈빛 연기까지 놓치지 않았다.
‘옥중화’의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옥중화’는 어드벤처 사극”이라고 밝힌 뒤 “진세연이 철저한 준비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바탕으로 액션연기를 훌륭히 소화해주고 있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질 어드벤처 사극 ‘옥중화’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이다.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30일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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