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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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홍석천 이연복, '요도남' 이상민 입맛 취향저격 (종합)

기사입력 2016.04.18 22:44 / 기사수정 2016.04.18 22:4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홍석천과 이연복이 '요리하는 도시남자' 이상민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승리를 올렸다.

1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90년대 슈퍼스타' 김원준-이상민 편이 담겼다.

이날 이상민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상민은 '요리하는 도시남자'인 '요도남'이라는 애칭답게 꽉찬 냉장고로 기대를 충족시켰다.

각종 소스부터 태국 향신료, 건강식품, 등갈비, 연어 머리 등 '냉부해' 셰프들이 미소지을만큼의 풍족한 재료를 선보였다.

이에 이상민은 "마음이 허할수록 냉장고를 채워넣게 된다"며 "냉장고는 여자친구같은 존재다. 대화도 나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오징어 입 요리 등 자신만의 요리 철학을 밝혀 셰프들을 더욱 긴장케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자신은 아직 약하다"며 셰프들을 인정했다.

이상민의 냉장고로 요리대결을 펼칠 셰프는 홍석천, 샘킴, 이연복, 김풍이었다. 이상민은 희망요리로 '쇼 미 더 요리'와 '믹스 앤 매치' 요리를 요구했다. 또한 역대 최초로 이상민이 대진을 꾸려와 홍석천-김풍, 샘킴-이연복이 대결을 펼쳤다.

특히 김풍-홍석천은 이번이 두번째 매치로, 1년 4개월만에 재대결이었다. 그 당시에는 간발의 차이로 홍석천이 승리를 거둬 이번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첫번째 대결 '쇼 미 더 요리'에서 김풍은 중국의 산라탕을 활용한 '두부딥두부딥'을, 홍석천은 태국음식 재료를 활용한 '사와디캡 누들'에 도전했다.

특히 홍석천은 샘킴, 최현석과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김풍은 향상된 위생 관념으로 최현석을 놀라게 했고, 홍석천은 재료를 잘 활용해 시선을 모았다. 요리를 마친 뒤, 시식을 한 이상민은 홍석천의 요리에 "좀 더 강한 맛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정말 맛있다"고 답했다.

김풍의 요리를 시식한 후에는 "연두부가 매우 부드럽다"며 "내 채무도 이 연두부처럼 눈녹듯 녹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든 시식이 끝난 후, 이상민의 선택은 홍석천의 요리였다. 이로 인해 홍석천이 19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결과에 대해 이상민은 "꼭 썼으면 하는 태국 재료를 사용해 줬고 원했던 맛을 내줬다"고 밝혔다.

두번째 대결 '믹스 앤 매치'에서 샘킴과 이연복은 대결 전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이상민은 이들에게 성게알, 태국 재료 등 의무적으로 써야 할 재료를 지정해 난이도를 높였다.

재료 선택을 마친 뒤, 샘킴은 '연어를 찾아 사바'를 이연복은 '샤부의 샐러드' 요리에 도전했다. 두 셰프 모두 처음 써보는 태국 재료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연복 셰프는 게살을 튀기며, 샘킴은 생면을 활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두 사람은 대결 종료 1분 전까지도 요리에 열중하며 막상막하 대결을 펼쳤다.

이연복은 "별(승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대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샘킴 또한 빠른 칼질로 요리를 마무리해 나갔다.

15분의 요리 시간이 끝난 후, 이상민은 "이거 방청하러 오면 안되냐"며 흥미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 이연복의 요리를 시식을 한 이상민은 "나만을 위한 요리에 느껴보지 못한 행복을 느꼈다"며 "힘들었던 시절에서 열심히 사는 과도긴데 잘 버텨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답했다.

이어서 샘킴의 요리를 맛 본 뒤에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너무 맛있다"는 극찬을 펼쳤다. 그는 "연어가 눈에는 잘 안보이지만 씹다보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시식을 마친 뒤 이상민은 선택을 하기 전에 두 셰프에게 정중하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선택의 결과 승리는 이연복이었다. 이로 인해 이연복은 공동 2위에 올라서게 됐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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