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의 히로인 유이가 한 뼘 성장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 강혜수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유이는 그간 한 단계씩 밟아온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으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는 평이다.
유이는 ‘결혼계약’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캐릭터 소화력과 여배우임을 망각한 듯 몸 사리지 않는 열연, 그리고 극적으로 변하는 상황마다 다양한 감정과 눈물 연기로 물오른 연기자의 면모를 보이며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주말 안방극장의 감성을 흔들고 있는 유이의 안정적인 연기와 열정이 더해지면서 방영 2회차만을 남기고 있는 ‘결혼계약’은 시청률 20%를 웃돌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모으고 있다.
극중 싱글맘으로 열연중인 유이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에 몰입한 연기로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성연기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결혼계약’을 통해 ‘아이돌 출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에만 한정됐던 연기자로서의 약점을 완전히 무너트리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 단계 넓혀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아역으로 출연하며 첫 연기에 도전한 유이는 SBS ‘미남이시네요’, KBS ‘오작교 형제들’, MBC ‘황금무지개’, SBS ‘상류사회’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연기자의 커리어를 쌓아갔다. 그러는 동안 유이는 안정적인 캐릭터에 안주하지 않고 다채로운 배역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인정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이번 드라마 ‘결혼계약’에서 극을 이끄는 중심인물로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자로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도전하고 또 도전하며 대중의 질타를 받은 적도, 의구심의 소리를 들은 적도 있었지만 한 뼘씩 차분하게 정도의 길을 걸으며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유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계를 뛰어 넘고 캐릭터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는 유이의 노력과 성장이 앞으로 그녀의 연기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만나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애절하게 그릴 멜로드라마 ‘결혼계약’은 주말 밤 10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종영까지 단 두 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결혼계약’은 마지막까지 유이가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에 감동을 안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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