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정다빈이 '전옥서' 1등 살림꾼으로 변신했다. 조선시대 감옥인 '전옥서'를 화사하게 밝히는 정다빈의 발랄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 측은 18일 정다빈(어린 옥녀 역)의 현장 촬영 스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정다빈은 옥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옥중화'의 서막을 경쾌하게 열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정다빈은 조선시대의 감옥인 '전옥서' 다모로 변신한 모습이다. 빼곡한 옥사의 창살과 오랏줄에 묶여 압송되는 남루한 차림의 죄수들을 통해 이 곳이 '전옥서'임을 실감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정다빈은 빨랫감을 한 가득 품에 안고 전옥서 마당을 누비고, 여 죄수들과 함께 발을 만드는 등 살림꾼으로 변신했다. 개울가에 자리잡고 앉아 방망이질을 해가며 손빨래를 하는 모습이 야무지다.
고된 노동의 연속에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명랑한 정다빈은 삭막한 전옥서를 환하게 밝힐 전망이다.
'옥중화'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옥중화'에서 옥녀는 전옥서의 꽃이기 때문에 극 초반 어린 옥녀의 화면 장악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힌 뒤 "정다빈이 그 역할을 정말 잘해주고 있다. 정다빈을 향해 대중이 '잘 자란 아역의 대명사'라고 부르는 이유를 '옥중화'로 재확인 하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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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