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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유이, 이서진 안떠나겠단 약속 지켜요 (종합)

기사입력 2016.04.17 23:00 / 기사수정 2016.04.17 23:0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유이와 이서진의 애절한 사랑이 또 한번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혜수(유이 분)와 지훈(이서진)의 애틋한 사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지훈은 혜수만을 위한 만찬으로 시작했다. 잠든 유이를 위해 장보기는 물론 요리에 나선 지훈은 "감사하다"는 혜수의 말에 "감사하면 뽀뽀"라며 설렘을 잊지 않았다. 이어서 그는 혜수에게 "협박도 신경쓰지 말고 아픈 것도 내게 맡기라"며 안심시켰다.

이어서 지훈은 혜수에게 "한가지만 약속해 달라"며 "앞으로 절대 도망가지 말라"며 약속을 하다가 반지를 나눠끼며 약속을 마쳤다. 혜수는 감동의 눈물을 머금었다.

여행에서 돌아온 헤수에게 영희(정경순)는 혜수에게 "얼굴은 하얘가지고 어지간히 널 찾아 다니던데 널 엄청 좋아하는 것 같다. 웬만하면 받아주라"며 타일렀다.

한편 성국(김용건)은 지훈이 장기매매에 연루됐다는 소문을 듣고 "대체 누가 그런 소문을 내는거냐"며 격노했다. 성국은 정훈(김영필)에게 찾아가 "지훈이 소문 네가 낸거 다 안다"며 따졌다.

성국은 정훈이 여태까지 한 만행에 이어 자신의 진료 기록까지 빼내감을 지적하며 "지훈이건은 네가 처리해"라며 경고했다.

성국은 지훈 몰래 미국에서 혼 혜수의 진료기록서를 받아냈다. 유이는 뇌종양 때문에 구토를 하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주변인들이 걱정할까봐 "한숨 자고 나면 괜찮다"며 안심시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훈은 성국에게 "자신이 벌인 일은 책임지겠다"며 사직서를 내고, 정훈에게 "혜수를 건들지 말라"며 경고했다.

한편 성국은 혜수를 찾아가 "너 때문에 지훈의 인생이 끝장 났다"며 "네가 좀 도와줘야겠다. 위장결혼하고 수술하기로 한거 네가 꾸민걸로 해달라"고 말했다. 병원을 찾은 혜수는 자신의 병세가 점차 악화돼감을 알고, 절망에 빠졌다.

지훈은 혜수의 딸 은성과 밤 산책에 나섰다. 동참한 혜수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무엇이 하고 싶었냐"는 지훈의 질문에 "팔짱끼고 걷는거, 벚꽃놀이, 자전거 타기 등이 하고 싶었다"고 답했고, 지훈은 "여태까지 어떻게 참았냐"고 덧붙였다.

혜수는 지훈에게 "내 어디가 좋냐. 얼마나 좋냐"고 묻자 지훈은 당황하다 뽀뽀로 대신했다. 그러나 은성이 "나 뽀뽀 싫어해요"라는 잠꼬대에 멈췄다.

정훈은 나윤(김유리)을 찾아가 술주정을 부리고 나윤은 "한정훈씨, 당신은 한번이라도 순전한 마음으로 사랑한 적 있어요? 순수하고 완전하게 온 마음을 다바쳐서 사랑해봤냐. 지훈은 그런 사람이다. 영원히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지훈을 보호했다.

마음을 정한 후 성국을 찾은 혜수는 "이번 일은 정당하지 못했다. 아이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다"며 성국에게 받은 돈을 돌려줬다. 이어서 헤수는 "바라는 것 없다. 지훈을 살리기 위한 것"이란 말을 남긴채 성국을 떠났다.

엄마 미란과 이야기를 나누던 지훈은 "대체 아버지 어디가 좋았냐"고 묻고 미란은 "사람은 지킬게 많아지면 진짜 소중한 걸 잃어버리게 된다"며 "예전에는 성국도 순수한 면이 있었다. 지훈은 그러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서 혜수의 수술이 불가능하단 소식을 들은 지훈은 절망에 빠졌다. 의사에게 미국에서 온 소견서를 내민 지훈은 이미 혜수가 소견서를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 과정에 성국이 끼어있음을 알고 찾아간 지훈은 정훈을 통해 혜수가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뒤집어 썼다는 것을 알고 성국을 찾아가 모든 진실을 밝혔다. 지훈은 "그 여자(유이)는 잘못이 없다. 장기매매가 불법인줄 알면서 하려한 건 내 잘못이다.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를 떠나겠다"는 말을 남긴채 장내를 벗어났다.

지훈은 "무서운 세상으로 간다한들 아버지만큼 무섭지는 않을 것"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남긴채 회사를 떠났다. 곧장 혜수를 찾은 지훈은 환한 미소와 함께 혜수를 끌어 안았다.

한편 '결혼계약'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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