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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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위' 보우덴 "항상 팀 승리를 돕는 것이 목표"

기사입력 2016.04.17 17: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30)이 3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보우덴은 17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을 기록했다. 지난 6일 NC전(8이닝 무실점)과 12일 한화전(5이닝 2실점 1자책)에 이은 3경기 연속 호투다.

이날 총 94개의 공을 던진 보우덴은 최고 148km/h 직구(53개)를 비롯해, 포크볼(18개), 슬라이더(13개), 커브(10개)를 효과적으로 구사해 삼성 타자들을 막아냈다.

여기에 타자들은 1회부터 점수를 지원해주면서 보우덴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보우덴은 시즌 3승 째를 챙길 수 있었다. 아울러 이날 경기 호투로 평균자책점 0.45를 기록하면서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

보우덴은 경기 후 "기분좋다. 매번 팀 승리를 돕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 또 뒤에서 든든하게 도와주는 야수들의 덕이 크다. 그부분에 감사한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경기 초반보다 경기가 진행 될수록 자신감이 붙고, 야수들도 도와주니 더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부분에 대해서 그는 "숫자는 조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 잘하다보면 좋은 숫자가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의 생활이 좋고, 팀원, 스태프들 모두 친절해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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