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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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치고, 잘 막고' 두산이 보여준 강팀의 정석

기사입력 2016.04.17 16:5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의 완벽한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17일 잠실 삼성전에서 6-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두산은 투수, 타자 가릴 것 없이 모두 제 몫을 해내면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선발 투수 보우덴은 7이닝 무실점으로 펼쳤다. 보우덴이 내준 안타는 단 2개. 3회와 7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세 타자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비록 8회 정재훈의 1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9회 김강률이 포일과 폭투 등으로 2점을 내준 것이 '옥에 티'였지만, 승리를 지키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타선 역시 곳곳에서 터지면서 삼성 마운드를 괴롭혔다. 이날 3번타자 민병헌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5번 타자 양의지와, 7번타자 오쟁리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이 밖에 허경민, 정수빈, 오재원, 김재호가 필요할 때 제 몫을 하면서 타점을 올렸다.

기회가 나면 뛰면서 득점권에 주자가 들어가고, 득점권에 주자가 있으면 적시타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쌓아갔다.

톱니바퀴가 맞물려 가듯 완벽한 흐름을 보인 두산은 결국 이날 경기를 잡고 5연승과 함께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두산 베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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