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여유있었다. 결승에 올라간 순간에도 '페이커' 이상혁은 여유만만한 모습이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포스트 시즌(이하 롤챔스)’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 T1이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kt 롤스터를 격파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래는 플레이오프 3세트 MVP를 받은 '페이커' 이상혁이 롤챔스 경기 후 조은정 아나운서와 진행한 인터뷰다.
용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거둔 소감은.
다시는 못올 거라 생각하는 게 적응이 안든다. 다음 경기도 여기서 할 거 같다. 새로운 경기장 가서도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락스전도 열심히 준비하겠다.
이번 결승에 가는 소감은.
결승에 못갈 거 같은 성적으로 여기까지 와서 기쁘다. 잘해준 팀원이 고맙다.
3세트 미드 에코를 가져갔는데.
여러가지 픽이 있었기에 감독님도 자신감이 있으셨다. 에코도 준비해온 픽 중 하나였다.
부스 내에서 빨간색 저지를 입고 있는데.
예전부터 빨간 자켓을 입는데, 이건 잘하는 사람만 입는 옷이다(웃음). 추위를 자주 타서 나만 입는 거 같다. 다들 더워한다. 결승전에서도 부스가 춥다면 입을 거 같다.
짝수해 징크스를 깨기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섯 번 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 이번에 보신 팬들이라도 응원해주시고 예전 팬분들도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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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