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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마리몬의 변칙투, 준비는 했다"

기사입력 2016.04.15 17: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슈가 레이 마리몬(kt)와 다시 만난다.

SK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정규시즌 4차즌을 펼친다. SK는 지난 KIA와의 주중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연승을 잇고 있다. 올 시즌 SK는 7승 5패(승률 5할6푼3리)로 리그 공동 2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1일 개막전에서 SK는 마리몬(6이닝 4실점)을 상대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마리몬은 상대 타자에 따라 자유롭게 슬라이드스텝을 구사하며 SK 타선을 당혹스럽게 했다. 특히 빠른 킥 동작은 타자들의 눈을 현혹시키기에 충분했다.

재대결을 펼치게 된 김용희 감독은 "처음 맞상대했을 때 마리몬이 빠른 킥 동작을 하는 투수라는 것을 들었다"라며 "그러나 그렇게 빠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시범경기 때는 세 번밖에 하지 않았는데 (최)정이와의 승부 이후 활용 빈도가 높아졌다."라며 "(개막전에서) 타자들이 한 번 경험을 했다. 그리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는 알 수 없으나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에서 SK는 타선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KIA에게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타자들의 분위기가 한껏 고무된 상태다. SK가 마리몬과의 재대결에서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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