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4월 20일 첫 방송을 앞둔 ‘딴따라’의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본 예고편에는 지성-혜리-강민혁 세 사람의 시작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측은 14일 엑기스만을 뽑은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특히 공개된 예고편에서 석호 역 지성은 사람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연기력을 뽐내 반복재생을 유발한다. 그는 30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이 맡은 석호의 극과 극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해 ‘갓지성’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이돌 가수를 뿌듯하게 바라보는가 하면, 퇴근 후 달리는 차 안에서 쓸쓸한 표정으로 창 밖을 바라보며 아바의 곡 ‘The Winner Takes It All’을 흥얼거려 치열한 삶 뒤의 공허함을 표현해 관심을 모은다. 또한 다리 위에서 두 눈에 눈물을 머금고 깊은 생각에 빠진 모습이 담겨 왜 눈물을 흘리는지 궁금증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늘 역 강민혁은 선생님에게 혼나고 여학생들에게 우유 폭탄을 맞으며 순탄치 않은 학교생활을 예고한다. 특히 옥상 난간 위에서 지성과 강민혁의 만남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내가 너 최고의 가수를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은데”라며 쫓아다니는 지성과 그의 멱살을 잡는 강민혁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우리 딴따라잖아”라는 대사와 함께 지성과 민혁의 아이컨택이 공개돼 이들이 만들어낼 ‘주종 브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그린 역 혜리는 눈물 범벅인 얼굴로 “하늘이 건들지마”라고 강민혁에게 접근하려는 지성을 향해 경고를 하는 한편, 창문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응시해 묘한 설렘을 자아낸다. 이에 지성-혜리-강민혁이 어떻게 얽히고 설킬지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편, 예고편만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드는 세 사람의 케미가 드라마에서는 얼만큼 폭발적일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예고편에 삽입된 곡 아바의 ‘The Winner Takes It All’은 귀를 사로잡으며 예고편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이에 ‘딴따라’ 제작진은 “아바의 ‘The Winner Takes It All’은 제작진과의 대화 중 지성이 직접 자신의 인생곡이라고 밝혔던 팝송이다. 극중 지성이 연기하는 석호의 상황에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해 예고편에 삽입하게 됐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