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오승환(34)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영봉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7-0으로 영봉승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는 9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3탈심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완벽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4일 밀워키전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던 오승환은 15일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승환은 올 시즌 5경기 4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2회말 선두타자 그리척의 좌중간 안타로 몰리나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윙이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치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서 세인트루이스는 가르시아의 좌전안타와 카펜터의 우중간 2타점 2루타가 터져 3-0으로 앞섰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에도 모스가 상대 투수와 9구 접전 끝에 얻어낸 볼넷과 함께 후속타자 그리척의 중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5-0으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카펜터의 우전 2루타와 해즐베이커의 쐐기 우월 투런 홈런을 엮어 7-0의 스코어를 만들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밀워키의 경우 선발 투수 윌리 페탈타가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는 난조 속에 팀 타선이 1안타를 치는 데 그치며 영봉패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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