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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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혜리 "'응팔' 촬영 중, 할머니 돌아가셔서 눈물 멈추지 못해"

기사입력 2016.04.15 00:3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혜리가 할머니와의 추억을 말했다. 

1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은 '꽃길만 걸으소서' 특집으로 꾸며져 걸스데이 혜리와 유라, 이세영, 최성원이 출연했다.

이날 혜리는 어린 시절에 대해 "힘들었다"며 "공부를 잘못했지만 열심히 해서 돈을 많이 벌려 했다. 어릴 때 시골에서 살았는데 얼마 전 엄마가 주민등록초본을 뗐는데 두장이었다. 쫓겨나서 일년에 한번씩 이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혜리는 "나중에 어른이 돼서 집을 꼭 해줘야겠다고 느꼈다"며 "돈 벌자마자 집을 해드렸고 이제 돈이 좀 더 모이면 더 큰 집을 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최근 기부를 한 것에 대해 "마음 먹었을 때 아니면 못할 것 같아서 노인 분들의 복지를 위해 기부했다"며 "어린 시절 동생이랑 할머니와 셋이 살았고 부모님의 형편이 나아지자 초등학교 전까지 할머니와 다섯 식구가 함께 살았다"고 회상했다. 

혜리는 '응답하라 1988'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는 장면에서 눈물을 멈추지 못한 것에 대해 "전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며 "너무 상황이 현실이다 보니 힘들었었는데 일단 드라마를 찍었다"고 말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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