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오연서가 이민정을 지켜낼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5회에서는 깨어난 이해준(정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해준은 나석철(오대환)의 차에 치였지만 신다혜(이민정)와의 약속을 지키려 사고난 몸을 이끌고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결국 쓰러진 이해준은 응급실로 옮겨졌고, 한홍난은 마야(라미란)에게서 이해준이 이틀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마야는 한홍난의 설득에 이해준의 역송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것은 한기탁(김수로)의 남은 역송 시간을 김영수(김인권)에게 나눠주는 것. 동생 신다혜가 마음아파하는 것을 본 한홍난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고, 이해준은 깨어났다.
그러던 중 백화점 익명 게시판에 차재국(최원영)이 한기탁을 죽이라고 지시한 음성 파일이 올라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송이연(이하늬)은 오열했고, 차재국을 찾아가 "당신이 한 게 아니지? 아니라고 말해"라며 울부짖었다.
차재국은 "그래. 내가 죽이라고 했다. 됐냐. 너 때문에 내가 죽였어"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이해준은 한홍난과 사고 당시 퍼즐을 맞춰가며 나석철이 한기탁을 죽이려고 차재국을 이용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한홍난과 이해준은 나석철에게 마지막에게 남은 건 비밀계좌라는 사실을 깨닫고, 신다혜를 걱정했다.
이후 한기탁(김수로) 살인교사 혐의를 받은 차재국은 임시 주주총회를 찾아 "안건이 추가됐다면서요? 대표이사 해임안? 누구 생각이실까? 어떤 새끼가 감히 날 잘라"라고 소리질렀다.
그때 이해준이 등장, 대주주 이사 자격으로 자신이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해준은 내부 비리 은폐, 공금횡령 및 연이은 스캔들로 인한 이미지 실추 등 차재국이 그동안 저질렀던 일들을 나열하며 "그런 의미에서 차재국 대표 해임안을 제청한다"라고 밝혔다.
찬성하는 사람은 거수하라는 말에 차회장(안석환)이 제일 먼저 손을 들었고,. 결국 만장일치로 차재국 대표이사 해임안이 가결됐다. 차회장은 당분간 사장 직무 대행은 이해준 점장이 맡으라고 지시를 내렸다. 이해준은 차재국에게 다가가 "회사를 위해서였어. 한기탁을 죽이라고 한 게 아니란 걸 알아"라고 밝혔지만, 차재국은 "꺼져"라고 말했다.
한편 이해준은 한홍난(오연서)과 신다혜(이민정)를 한자리에 불렀다. 이해준은 자신의 어릴 적 사진에 대해 묻는 신다혜에게 "사실은 당신 오빠를 찾았다. 근데 그 사람 이름, 나이를 알려줄 수 없어. 그 사람이 원하지 않는다. 분명한 건 당신을 너무 사랑하고 보호하고 싶어서 떠나보냈다는 거야"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신다혜는 "우리 오빠가 한기탁(김수로)인가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나석철이 이를 모두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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