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건강 이상으로 경기 중 병원으로 이동했다.
한화와 두산이 시즌 3차전을 맞붙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7회초에 들어가기 전 심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로 한화 김성근 감독이 자리에 없었기 때문이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근 감독은 5회 말이 끝난 뒤 건강 이상으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한화 관계자는 "5회 클리닝 타임 때 을지대병원으로 이동했다. 경기 시작 20분 전까지 몸이 좋지 않아 누워있었다. 기침도 심하고 몸살 기운도 있었다. 또 어지러움증이 있어 혈압도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심판진이 5회말이 끝난 뒤 감독님 없다는 것을 봤다. 6회가 끝날 때까지 나오지 않으니까 벤치에 '어떻게 할 것이냐, 경기 진행을 위해 더그아웃에 나와 계셔야 한다'고 했다"며 "김광수 수석코치가 김성근 감독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또 감독관과 상의해서 퇴장이 아닌 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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