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유재석이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2'의 첫 주자로 그룹 젝스키스의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무대 위로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MC 유재석이었다. 장발머리에 가죽재킷과 통 넓은 바지로 1990년대 아이돌 패션을 완벽 재현한 유재석은 "젝스키스와 함께하는 하나마나 행사, 세 번째 무대 함께해주신 여러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제 곧 있으면 젝스키스 멤버들이 이 무대로 한 분씩 올라온다. 지금 젝스키스 멤버들은 안대와 헤드폰을 쓰고 있다. 여러분 모두 아시겠지만 헤드폰을 벗고 모든 멤버가 안대를 벗기 전까지 지금처럼 참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팬들은 함성을 지르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침묵을 지켰다.
유재석은 "다섯시간 걸쳐 홍보를 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올까 걱정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16년만에 만나는 여러분과 젝키 멤버들, 마음껏 소리 지르고 환영해주길 바란다"고 젝스키스에 따뜻한 응원을 당부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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