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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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거방송, 정확한 의석수 예측으로 남다른 기술력 발휘

기사입력 2016.04.14 08:0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20대 총선 선거방송에서 MBC가 개표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지난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중계한 MBC의 선거방송 '선택 2016'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최고 7.0%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는 선거방송을 중계한 방송 3사 중에 2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MBC는 출구조사 결과도 가장 정확하게 해석, 예측했다. 투표가 종료된 오후 6시 정각에 발표된 방송3사가 공동 출구조사에서 MBC는 야권의 선전을 가장 정확하게 예상했다. 같은 조사 결과를 둔 분석이었지만 MBC의 데이터 분석과 해석력이 가장 뛰어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총 122석을 차지했는데 MBC는 새누리당의 예상의석을 118~136석으로 정확하게 예측한 반면, 경쟁사들은 각각 121~143석, 123~147석이라고 예상했다. MBC가 가장 근접한 것.

야권의 의석수도 MBC가 가장 정확했다. MBC는 더민주의 의석수를 107~128석이라고 예상해서 실제 더민주가 차지한 123석의 의석수를 가장 근접한 예상치를 내놓았다. 최종 38석을 차지한 국민의당도 32~42석이라고 예상하며 정확히 중앙값을 예측해 경쟁사들보다 뛰어난 분석력과 예측력을 자랑했다.

화려한 데이터 쇼와 개표가 끝나기전 판세를 정확히 예측한 스페셜M 역시 화제였다. MBC는 다양한 포맷으로 격전지의 개표 현황을 알기 쉽게 분석하고 전달하며, 지루힐틈 없는 한편의 데이터 쇼를 완성했다. 또 격전지가 유독 많았던 이번 선거에서 개표율과 출구조사, 동별 개표 상황 등을 통계적으로 종합해서 실제 당선 확률을 예측하는 스페셜M 역시 놀라운 예측력을 보여줬다. 스페셜M은 많은 지역에서 개표 당시 뒤져있던 후보라도 여러 상황을 종합해 당선확률에서는 더 높은 가능성을 제시했고, 이 결과는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제작진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때도 위력을 발휘했던 스페셜M이 이번 총선에서는 한층 더 보강된 예측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그 진가를 드러냈다"며 "스페셜M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가장 빨리 제공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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