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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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미리 예측해보는 가상결말 3

기사입력 2016.04.12 16: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가운데 결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오는 14일 연속 방송으로 막을 내리는 '돌아와요 아저씨'는 갑자기 숨진 40대 백화점 만년과장 영수(김인권 분)와 전직 조직 보스 한기탁(김수로)의 역송체험의 결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 정지훈과 오연서, 행복하게 천국가나 

우선 시청자들이 바라는 것은 저승 동창인 해준(정지훈)과 홍난(오연서)가 천국으로 돌아가는 해피엔딩이다. 해준이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리라이프 메신저 마야(라미란)의 마법 같은 도움으로 해준의 목숨에는 지장이 없지 않겠냐는 의견이다.두 사람이 다혜(이민정)에게 오빠 기탁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리고서 역송 체험 마지막 날 미처 못간 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결말에 의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시청자들은 해준에게 남편 영수 같은 면면들을 느꼈던 다혜가 해준이 영수였음을 눈치 채는 것은 물론 오빠 기탁의 존재를 깨닫게 되고, 이연(이하늬)도 홍난이 기탁이었음을 알게 된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준과 홍난이 떠난 후 다혜와 이연은 서로를 가족처럼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것 아니냐는 설이다. 
 
▲정지훈, 두 번 죽나 

반면 해준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과 연관해 새드엔딩의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역송 체험 엄수 사항 중 하나인 인간의 생사에 관여하지 않는다와 관련, 해준이 돌아오기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인 것. 지금까지 스펙터클한 반전 스토리를 펼쳐왔던 '돌아와요 아저씨'가 과로사에 이어 사고사까지 두 번의 죽음을 겪게 만들 것인지도 관심사. 

▲오연서, 결국 소멸할까 

홍난의 소멸설 또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엔딩 중 하나다. 홍난이 의도적으로 해준의 교통사고를 유발한 석철에게 격분해 역송 체험 엄수 사항인 복수를 하지 않는 다를 어기게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홍난이 앞서 영수가 마야의 경고로 인해 한 번 간접 경험했던 것처럼, 세상에 없던 존재로 영원히 소멸하게 되는 씁쓸한 엔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홍난은 죽고 나서야 재회한 동생 다혜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것에 속상해했고, 이연에게도 "한기탁, 차재국(최원영) 잊고 이제 너 자신을 즐기면서 살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던 바 있다. 이러한 정황상 홍난이 석철에게 복수하고 소멸을 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 15회와 최종회 16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방송 관계로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부터 연속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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