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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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의 싸움' SK-KIA, 세밀함이 가를 3연전

기사입력 2016.04.12 06:22 / 기사수정 2016.04.12 06:2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실책과 공격 사이 세밀함이 3연전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SK와 KIA는 12일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홈팀인 SK는 당분간 지방 원정 경기가 없어 초반 일정은 다소 유리하다. 지난주 주중 사직 3연전을 끝낸 이후 4월에는 홈과 수도권 위주로 일정이 짜여져 있다. KIA는 수도권 6연전 중 절반을 지났다. 하지만 SK 3연전 후 넥센과의 홈 3연전이 예정돼 있어 결코 만만치 않은 일정.

KIA가 지난 1주일을 2승 3패로 마무리한 반면, SK는 최근 4연승을 질주 중이다. 특히 LG와의 초접전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순위도 공동 3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로테이션 순서상 SK는 윤희상부터 김광현, 켈리가 3연전 선발 투수로 예상되고, KIA는 임준혁부터 지크, 양현종이 대기하고 있다. 선발 매치업은 팽팽하다. 윤희상은 지난해 KIA전에 한차례 등판해 5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 했었고, 임준혁은 SK전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무척 강했다. 

결국 세밀함이 승부를 가를 수 밖에 없다. 두 팀 모두 개막 이후 팀 타율이 저조하다. KIA가 팀타율 2할4푼7리로 7위에 그친 한편 SK는 2할3푼7리로 10위에 그쳤다. 실책도 관건이다. SK는 이미 야수 실책 10개로 쓴입맛을 다셨고, KIA 역시 kt 3연전에서 실책 7개를 몰아하며 '작은 실수가 부른 나비효과'를 절감했다. 

SK가 상승세를 이어가느냐, KIA가 지난주의 아쉬움을 만회하느냐. 두 팀의 시즌초 분위기는 이번 3연전에 달려있다.

NYR@xportsnews.com/사진=김용희 감독-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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