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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최현석·오세득, 예비신랑 김원준 입맛 저격성공 (종합)

기사입력 2016.04.11 22:46 / 기사수정 2016.04.11 22: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최현석 셰프와 오세득 셰프가 사랑꾼 김원준의 입맛 저격에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14세 연하 현직검사 예비신부와 결혼을 앞둔 김원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원준은 주말부부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예비신부를 위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음을 고백했다. 그의 주제도 결혼을 앞둔 새신랑 다웠다. 이번 녹화가 유부남이 되기 전 마지막 방송이라는 점을 밝힌 그는 예비신부를 위해 만들어줄 수 있는 샌드위치와 냉장고를 모두 털 수 있는 요리를 부탁했다. 

첫 번째 대결은 이찬오 셰프와 최현석 셰프가 맞붙었다. 예비신부를 위한 샌드위치 만들기에 도전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맛이 돋보이는 결과물을 내놨다. 아내 김새롬의 마음을 도시락으로 사로잡았던 이찬오 셰프 답게 아름다운 도시락을 선보였다. 장조림과 멸치등을 넣은 스크램블드 에그를 식빵에 넣고 만 롤을 선보인 것. 최현석 셰프는 참치샐러드가 든 샌드위치와 야채튀김을 넣은 파니니로 맞불을 놨다. 

승자는 최현석 셰프였다. 두 사람의 요리 모두 훌륭했지만 최현석 셰프가 만든 파니니가 김원준의 마음을 좀 더 사로잡은 것. 최현석 셰프는 이번 승리로 다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연패도 끊었다. 

두 번째 대결은 오세득 셰프와 미카엘 셰프의 대결이었다. 오세득 셰프는 참치와 떡, 각종 채소가 함께 든 떡고치를 선보였다. 특히 오세득 셰프는 299번째, 미카엘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300번째 요리를 완성해내 의미를 더했다. 

오세득 셰프의 완성작에 김원준은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예비신부를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이라고 극찬한 것. 미카엘 셰프의 요리도 좋았다. 바나나우유를 활용한 푸딩에 다양한 것들이 들은 샐러드를 맛 본 김원준은 "예비신부와의 첫 키스 같다"고 칭찬했다. 바나나우유 푸딩은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 했을 때 같다"고 덧붙였다.  

김원준의 선택은 오세득 셰프였다. 어머니의 맛이 느껴졌다는 이유에서였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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