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세계적인 록스타 브라이언 아담스가 반동성애법안을 통과시킨 미국 미시시피주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미국 빌보드의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아담스 측은 오는 14일 예정된 미시시피 공연을 취소한다고 이날 밝혔다.
브라이언 아담스는 "심사숙고 끝에 결정했다"며 "성적 결정으로 인해 시민의 권리를 보장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다"고 밝혔다.
미시시피주 의회는 4월 초 반동성애법안을 통과시켰다. 공공기관의 동성애자에 대한 서비스를 일체 금지하는게 주요 골자다. 주지사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1일 부터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 같은 주의회의 결정에 여러 아티스트들이 반발을 하고 있다. 브라이언 아담스 뿐만 아니라 브루스 스프링스틴 또한 지난 10일 예정됐던 공연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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