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송승준(36,롯데)과 윤성환(35,삼성)이 1000탈삼진에 도전한다.
송승준과 윤성환은 11일 현재 1000탈삼진에 각각 4개와 1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 통산 28번째 기록이다.
지난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송승준은 올해로 KBO 리그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송승준은 데뷔전인 2007년 4월 21일 사직 현대와의 경기에 마무리투수로 나서 첫 탈삼진을 올렸다. 2008년 4월 27일 사직 삼성전에서 100탈삼진, 2011년 8월 16일 무등 KIA전에서 500탈삼진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탈삼진 114개로 처음으로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2013년까지 6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롯데 선발투수진의 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13년에는 본인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인 133개를 올렸다. 2008년 4월 6일 잠실 LG전과 2013년 9월 28일 사직 한화전에서는 각각 12개의 탈삼진을 잡아 본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윤성환은 동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 삼성에 입단해 지난 4월 6일 수원 kt전에서 100승을 거둔바 있다. 데뷔 해인 2004년 4월 6일 무등 KIA와의 경기에서 개인 첫 홀드와 함께 첫 탈삼진을 잡아냈고, 2007년 8월 25일 시민 KIA전에서 100탈삼진, 2012년 5월 2일 시민 두산전에서 500탈삼진을 기록했다.
2008년 탈삼진 102개로 개인 첫 세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윤성환은 지난해까지 11시즌 동안 5차례 세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였으며, 2015년에는 본인의 한 시즌 최다인 164개의 탈삼진을 달성했다. 윤성환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2013년 5월 17일 마산 NC전에서 기록한 13개다.
현역선수 중 10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배영수(한화), 장원삼(삼성), 김광현(SK), 장원준(두산), 윤석민(KIA)이 있다. KBO는 1000탈삼진 달성 시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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