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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장' 이대호, 2G 연속 출루 성공…타율 0.143

기사입력 2016.04.10 13:2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가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9일)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이대호는 첫 타석에 몸에 맞는 공이 나와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2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리치 힐의 공에 오른쪽 발등 부위를 맞아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잘 친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대호는 7회 상대 투수가 힐에서 우완 투수 라이언 덜로 바뀌면서 애덤 린드와 대타 교체됐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를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6푼7리에 1할4푼3리(8타수 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1-6으로 패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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