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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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세스 캅2' 김성령 씨, 김범 꼭 잡아줘요

기사입력 2016.04.10 07:05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김범이 김성령의 뒤통수를 쳤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11회에서는 이로준(김범 분)이 고윤정(김성령)을 조롱하고 무죄를 선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준은 "내가 하성우 씨 죽였어요. 목격자 이해인 씨가 그걸 봤고. 내가 이해인 씨를 또 죽여야만 했어요. 근데 아직 죽진 않았더라고요. 확실하게 죽였어야 하는데 이해인 씨 살아 있어서 불안해요"라며 범행을 자백했다.
 
고윤정은 "하성우 씨 죽이고 목격자 이해인 씨까지 죽이려고 하고 네가 그러고도 무사할 것 같아? 조금만 참아. 내가 더 재미있게 해줄 테니까"라며 경고했고, 이로준은 "별로 재미없을 것 같은데. 녹음 잘 됐어요? 빨리 확인해보고 싶죠"라며 조롱했다. 고윤정은 뒤늦게 녹취에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앞서 이로준은 고윤정이 녹음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전화를 걸었고, 두 사람의 대화가 녹음되지 못하도록 막았다. 

결국 고윤정은 이로준을 잡기 위해 박우진(장현성)을 찾아갔다. 고윤정은 "하성우 살인사건 담당검사 설득 좀 해줘. 아직 새로운 증거 찾아낸 건 없지만 목격자 이해인 씨 건강 회복하면 증언할 수 있어"라며 사정했다. 박우진은 "당신 고집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피해 보는지 알아? 당신 고집만 피울 거면 진짜 경찰짓 그만 둬"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박우진은 강 검사를 만났고, "하성우 살인사건 항소 계획 없다고 들었어. 재판 질 거 뻔하지만 쪽팔림 무릅쓰고 항소해줬으면 해"라며 부탁했다. 강 검사는 "사모님 부탁입니까"라며 물었고, 박우진은 "믿어줄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이야. 검찰이 항소도 안 하고 물러서는 건 너무 자존심 상하는 것 같아서 말이야"라며 거짓말했다.
 
이후 강 검사는 항소를 준비했지만, 이로준은 강 검사의 와이프가 2000만원짜리 그림을 200만원에 구매했다는 사실을 들먹이며 협박했다. 강 검사는 항소를 하지 않았고, 이로준은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로준은 도리어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의 강압에 못 이겨 증언대에 서려다 자살을 시도한 이해인 씨의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라며 악랄함을 드러냈다. 고윤정은 이로준을 찾아가 총을 겨누며 분노를 터트렸고, 이로준은 "아줌마, 나한테 안 돼요"라며 조롱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고윤정이 이로준을 궁지로 몰아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으로 고윤정이 이로준의 악행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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