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6주 4일차
1경기 kt 롤스터 2 : 1 콩두 몬스터
1세트 kt 롤스터 승 : 패 콩두 몬스터
2세트 kt 롤스터 패 : 승 콩두 몬스터
3세트 kt 롤스터 승 : 패 콩두 몬스터
[엑스포츠뉴스=전주, 박상진 기자] 승리를 거뒀지만 kt 롤스터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숙제를 안았다. 최하위 팀인 콩두를 상대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며 경기력 회복이라는 문제을 안은 것.
9일 전라북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6주 4일차 1경기에서 kt 롤스터가 풀세트 끝에 콩두 몬스터를 세트 스코어 2대 1로 격파하고 시즌을 마쳤다.
순위에는 상관이 없었지만 여느 경기와 다를 바 없이 양보없는 대결을 펼친 두 팀은 이전 두 세트를 나눠가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벌어진 3세트에서 kt는 선취점을 얻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다시 한 번 '히포' 석현준을 잡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앞선 두 세트에서 경기 중반 흔들렸던 kt였지만, 3세트만큼은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콩두는 자신 진영 깊숙히 들어온 '스코어' 고동빈을 잡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드래곤을 계속 가져갔지만 교전에서 패한 탓에 힘을 제대로 못쓰고 있었다.
콩두는 바론 사냥을 성공한 후 '히포' 석현준의 희생에 힘입어 나머지 선수가 퇴각을 성공했다. 하지만 31분 경 벌어진 교전에서 kt가 대승을 거뒀지만 36분 벌어진 탑 라인 교전에서 콩두가 4킬을 얻으며 경기 분위기가 콩두 쪽으로 갑자기 쏠리기 시작했다. 콩두는 드래곤 4중첩까지 완성하며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바론을 앞에 둔 전투에서 승리한 tk 가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kt가 승리로 시즌을 마쳤다. kt 는 승리했지만, 플레이오프 전까지 경기력을 올려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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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