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지난 8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가 동시간대 타채널 예능 프로그램 신설에도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이날 SBS ‘웃찾사’의 시청률은 5.1%(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전국 4.3%)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1%p 이상 상승한 수치다. 특히 새롭게 신설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5.5%(전국 5.2%)로 소폭 앞서긴 했지만, ‘웃찾사’의 시청률 상승세는 예능 버라이어티가 아닌 코미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청자의 니즈를 보여준다.
최근 SBS로 이적한 개그맨 황현희도 “금요일 심야 시간임에도 불구, 5%대라는 숫자는 개그맨들에게 고무적이다. 불변의 시청층이 있다는 얘기”라고 언급했다.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각오한 그는 ‘동상이견’이라는 새 코너를 선보였다. 황현희가 익숙한 정장을 벗고 동물 탈을 쓴 채 강아지 ‘황구’로 변신한 ‘동상이견’ 첫 방송은 코너시청률 5.4%를 기록, 합격점을 받았다.
또 개그맨 이종규와 신인 개그맨들이 의기투합한 새 코너 ‘친쿵해’는 십년지기 친구들 사이의 묘함 썸 기류를 웃음으로 승화하며 코너시청률 5.6%를 기록, ‘웃찾사’의 대표 코너 ‘남자끼리’와 공동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웃찾사’의 프로듀서 안철호 PD는 “‘웃찾사’의 대표 개그맨 이동엽과 최국은 물론, 신인 개그맨들까지 새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 선배들의 노련미와 신인들의 열정과 패기가 담긴 코너들을 조만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며 상승세의 고삐를 틀어쥐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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