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탐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박탐희는 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친정엄마'의 첫 공연 무대에 올랐다.
3년 만에 뮤지컬로 돌아온 '친정엄마'에서 박탐희는 엄마의 마음을 알면서도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는 딸 미영 역을 맡았다.
이날 박탐희는 평소 보기 힘들었던 코믹 연기부터 절절한 눈물 연기에 이르기까지 무대 위에 모든 감정을 쏟아내며 150분 간의 공연을 가득 채웠다.
첫 공연을 마친 박탐희는 "카메라 앞에서의 연기가 익숙했기에, 무대 위에서 관객 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은 연기의 새로운 세상이었다. 또 관객 분들이 배우들의 연기에 함께 공감해주시고 환호해 주시던 순간순간이 너무 감동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공연에서도 관객 분들이 더욱 진한 감동을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친정엄마'는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힐링극이다. 6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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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