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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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선거일 경쟁작 결방, '태후' 시청률 40% 넘보나

기사입력 2016.04.08 15:46 / 기사수정 2016.04.08 15:4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경쟁작들의 결방이 KBS 2TV '태양의 후예'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칠까.

8일 MBC와 SBS는 각각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돌아와요 아저씨'가 13일 결방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은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일로 각 방송사는 개표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오후 10시 방송되는 드라마는 결방이 결정됐다.

13일 방송분이 결방됨에 따라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다음날인 14일 오후 10시부터 9회, 10회가 연속 방송된다.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본 방송시간보다 한 시간을 앞당겨 방송을 시작, 14일 오후 8시 55분부터 15회가 방송된 뒤 이어 최종회인 16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하지만 KBS에서는 개표방송이 KBS 1TV에서 진행됨에 따라 KBS 2TV '태양의 후예'는 13일 결방 없이 정상적으로 15회가 방송된다. '굿미블'과 '돌아저씨'가 결방 되면서 유일하게 방송되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그 영향을 받을 지도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그간 선거일 유일하게 선거 관련 방송을 하지 않는 KBS 2TV에서 시청률이 상승한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 7일 열렸던 'KBS 총선 개표방송 미디어데이'에서는 13일 오후 10시부터 개표방송을 진행을 맡는 김솔희 아나운서는 "송송커플과 경쟁해야 한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했을 정도다.

이미 최고 시청률이 33.5%(전국 기준,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경쟁작과 약 10배 가량의 차이를 보이는 등 압도적인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이지만, MBC와 SBS의 드라마가 결방되고 개표방송이 진행되면서 경쟁작들을 시청했던 시청자들까지 잡을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더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돼 시청률 40%까지도 근접할 수 있을 지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13일 15회가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14일 최종회인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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