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보영이 '제주소년' 오연준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7일 방송된 엠넷 '위키드'에는 창작 동요 대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는 말에 핑크팀 아이들은 눈물을 보였다. 핑크팀은 하람이의 하차로 5명으로 이뤘고, 연준이는 목상태가 나빠 홀로 무대에 서며 부담감을 보이기도 했었다. 이런 아이들에게 위로가 필요했다.
핑크팀은 서로 터놓고 속마음을 전했다. 박보영은 오연준에게 미안함을 고백했다. 지난 방송에서 연준이를 솔로 무대에 세워 부담감을 안긴 것이 미안했던 것. 연준이는 당시 부담감 등으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보영은 "선생님이 많이 반성했다. 물어봤어야 했는데 못 물어봐서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니. 그럼 우리 화해하자"며 연준이에게 미소를 보이며 화해를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포옹을 했다. 이어 연준이는 자신의 목 때문에 팀에 피해를 준 것이 미안했다고 밝혀 아이들의 격려를 받기도 했다.
이후 본 무대에서 박보영은 "아이들의 노래를 통해서 위로를 받았다는 점"이라며 "이 무대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마음으로 함께하는 하람이와 TV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의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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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