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최근 논란을 일으킨 tvN '코미디 빅리그'의 새 코너 '충청도의 힘'이 결국 폐지를 맞았다.
tvN 측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3일 '충청도의 힘'이라는 코너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죄드립니다. 본 코너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다시 한 번 공식 사과했다.
이어 "모든 건 제작진의 잘못이며, 제작진을 믿고 연기에 임한 연기자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해당 코너는 폐지하여 금주부터 방송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여 좀 더 건강하고 즐거운 코미디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코너를 폐지 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 3일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 새 코너 '충청도의 힘'에서 이혼가정 아동으로 설정된 개그맨 양배차에게 "오늘 며칠이냐?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라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넌 생일 때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아"라는 등의 발언을 해 아동가정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할머니 역으로 등장하는 황제성 앞에서 성기를 보여주는 등의 설정으로 아동 성추행 미화 논란까지 불거졌다.
다음은 '코미디 빅리그' 공식입장 전문
지난 4월3일 '충청도의 힘'이라는 코너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죄드립니다.
본 코너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건 제작진의 잘못이며, 제작진을 믿고 연기에 임한 연기자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해당 코너는 폐지하여 금주부터 방송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여 좀 더 건강하고 즐거운 코미디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