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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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하차니' 하승찬, "아프리카 만나면 내가 꼭 처단하겠다"

기사입력 2016.04.06 22:2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하차니' 하승찬이 SKT 전 승리 후 아프리카 프릭스에 복수를 다짐했다.

6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6주 1일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가 SK텔레콤 T1을 2대 0으로 꺾고 12승을 달성,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아래는 경기 후 '하차니' 하승찬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승리한 소감은.

스프링 징크스를 깨서 다행이다. 그리고 복귀 후 첫 시즌에서 2위를 해서 기분이 좋다.

SKT와 대결에서 계속 부진했는데.

내가 없을 때 일이다. 내가 있는 시기가 중요하다.

경기 전에도 승리에 자신이 있었나.

최근 들어 연습에서 진 적이 없다. 오늘 느낀건데, 우리가 잘하게 된 거 같다.

1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집중 공략했다.

상대가 순간 이동을 들고 자꾸 앞으로 나오더라. 그래서 노리기 쉬웠다.

상대 바텀 듀오를 상대하기 어땠나.

최근에는 라인전 실력보다 우리 정글러인 '스코어' (고)동빈이 형이 정말 잘한다. 그래서 신경쓰지 않았다.

1세트에서 잠시 역전당한 적이 있었는데.

우리 조합이 좋아서 불리해져도 이길 수 있을 거 같았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는데, 누굴 만나고 싶나?

아프리카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내가 처단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솔직히 배신자가 아니라, 그쪽에서 날 먼저 배신했다. 내가 먼저 배신 당한거다. 다음 번에 보면 내가 처단하겠다(웃음).

SKT와 다시 만나도 이길 자신이 있나.

누굴 다시 만나도 이기겠다. 락스도 이기겠다.

서포터를 정말 잘하는 데, 이유가 있다면?

끊임없이 계속 게임을 생각하는 게 이유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각오가 있다면.

내가 나가기 전 우승을 했는데, 다시 팀을 최고 자리로 올려놓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응원해주는 사무국 분들과, 코치님, 감독님, 팬들 모두 감사드린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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